공주 공산성 갔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고마나루 돌쌈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눈에 띄어서 들어갔는데 올드한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돌쌈 최초 개발이라고 적혀 있는데, 돌판에 올린 고기와 쌈을 제공하는 것을 돌쌈이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야채는 유기농이라고 하는데 양도 많고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토요일 1시 정도 되니 자리에 꽉 차는 걸 보아 공주에서 유명한 집에 틀림이 없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불고기를 시켰는데 주변을 들러보던 큰아이가 고기가 미국산이라고 하더군요.
1인분에 16000원이라서 호주산은 될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주물럭 시킬걸 후회를 했지만 어쩔 수 없죠.
밥은 공깃밥과 돌솥밥 둘 중 하나로 주문할 수 있는데 공깃밥은 1인분에 12000원, 돌솥밥은 16000원이더군요.
돈 쓰는 김에 돌솥밥으로 주문.
사진은 못 찍었지만 돌솥밥 주문한 거 후회되지 않더군요.
반찬도 푸짐하고, 쌈도 푸짐하고, 밥도 맛나고...
소고기가 미국산인 거 빼고는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분좋게 점심을 먹었네요.
공주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식사 때 가실 분들은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자리잡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신선한 채소>
<양배추가 많이 들어간 불고기>
<밑반찬>
<배고파서 잡채로 배채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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