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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밴드 - 만남은 왜 이별만큼 간절하지 못했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

by 콩설기맘 2018. 1.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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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깨고 나면 행여 사라질까
두 눈을 꼭 감은 채 한참을 기다려

혹시 부딪힐까 함께 걷던 거리에서
천 번의 후회를 담고 고개를 떨궜지

*이제는 그만 좀 하자 아파도 웃는 척하자
왈칵 쏟아져 버리는 두 눈의 소낙비가
소매를 적시네 나를 적시네

**한참을 걷던 하나의 길이 막다른 골목이었음을
빛나는 출구가 없음을 비로소 나는 깨달았네
이미 보이던 서로의 끝을 두려워 피한 건 아닌지
억지로 붙든 건 아닌지 눈물이 맺힌 눈을 뜨네

이젠 다 괜찮다고 나도 내가 우습다고
맘에도 없는 말로 다 끝난 일인 척해

아프던 말도 이제는 모두 끝나 버렸네
모두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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