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안젤라분식20141226

 

군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이성당으로 직행

배는 고프고 줄은 길고 그래서 간 곳은 안젤라분식

시장골목 안에 있어서 이성당에서 가깝지만 찾기는 조금 어려웠다.

가게 이름이 안젤라라서 깔끔한 곳을 연상했으나 시장통에 있는 허름한 분식집이었다.

겉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주인할머니의 천사표 친절함에 아이들도 나도 맛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밥이랑 어묵, 떡볶이를 시켰는데 옆테이블 손님이 군산에 왔으니 비빔당면 먹어보라고 해서 비빔당면까지.

비빔당면 원래 맵게 나오는데 아이들이 먹기 좋게 덜 맵게 해주셨다.

김밥은 조미료맛이 덜 나는 담백한 맛

집에서 싼 김밥 맛이라서 좋았다.

떡볶이는 매콤달콤

서원이랑 서후가 떡볶이맛어 완전 반했다.

비빔당면은 쫄면이랑 비슷한 느낌

달콤매콤한데 아이들 때문에 덜 맵게 해서인지 단맛이 많이 느껴졌다. 그래서 내 입맛에는 별로

그래도 담에 매콤하게해서 다시 먹고프다.

다 먹고나왔는데 만원

저렴하고 친절하고 좋구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