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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맛집 사비향과 시골 통닭

일단먹자

by 콩설기맘 2016. 1.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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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맛집을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얼마 전 삼대천왕에 나온 시골통닭집 말고 나오는 곳이 없었다.

부여에서 맛난 것을 먹는 것은 포기하고 다녔는데 우연히 간 사비향

친절하고 맛도 좋고 강추

부여에는 연잎밥이 유명한 거 같았다.

맛이 있든 없든 특산물(?) 먹어보고 싶어 간 곳

사비향은 궁남지 맞은편에 있는 식당이다.

연잎밥 정식만 있는데 연잎의 특유한 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서 어린이돈가스도 판다고 써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간 날은 어린이 돈가스가 안 된다고 해서 서원이랑 나는 연잎밥 정식

서후는 공깃밥을 추가하라는 사장님의 조언으로 그렇게 했다.

 

 가게 건물도 예뻐서 끌렸다.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다.



 반찬 가지수는 많지 않았지만 다 맛이 좋아서 남김없이 먹고 왔다.



 

 연잎에 싸여서 나온 연잎밥

특유의 향이 났지만 난 먹을만 했다.

근데 서원이는 조금 맛이 없었단다. 그러나 반찬은 맛있다면서 공깃밥 추가로 시켰다.


열심히 먹고 있는 아이들

다 먹은 반찬은 많이 먹으라면 바로바로 리필해 주신다.

나도 공깃밥 더 먹고 싶었지만 몸매를 위해서 참았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찾아간 시골통닭

얼마 전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평일 5시쯤이라 사람이 빠진 시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홀에서 기다리는 시간에도 연신 예약 전화

사장님 통화 내용을 살짝 엿들었는데 주중에는 많이 안 기다려도 된다고 하신다.

그러나 주말에는 좀 기다려야 된다고 하시고...

내가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찾아 갔으니 다른 사람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듯.


메뉴 간단하다.

우린 그냥 통닭 한마리

 방송에 나왔던 사진도 홀에 걸려 있다.



 이 사진을 친구에게 보냈더니 친구 왈

통닭이 절하고 있는 거 같다고

아이 두명이 먹기 딱 좋은 듯

난 사실 닭을 안 좋아해서 맛에 대한 평가는 못하겠다.

그러나 종이봉투에 싸준 통닭이 마냥 정겹다.


같이 싸준 비닐장갑 요긴하게 썼다.

소금은 안 먹고 소스만 찍어 먹었다.


통닭 해체

뭐 이런 재미도 가끔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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