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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고백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

by 콩설기맘 2017. 3.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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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루하루 후회 속에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끝을 알면서도 짓궂게

너를 괴롭혔는지 몰라

 

좀 더 쉽게 내게 얘기해주기를

미련 가득한 마음 남지 않게

잠시 스쳐보인 마음의 흔들림도

어떤 것도 달라지게 할 수 없다고

 

모진 기대들로 너의 말 속에서

너의 아픔들을 찾지는 않기를

아픔도 상처도 후회도 어떤 것도

더는 나를 위한 마음은 없단 걸

다 이해해

 

오히려 더 힘든건 너와의 침묵

어떤 얘기라도 듣고 싶은데

그저 흘려 보내야 하는 사소함도

나를 초조하게 할 걸 알고 있지만

 

점점 무뎌지는 마음이 사실은 두려워

조금씩 널 아파하지 않게해

내게 널 가득채웠던 마음이 다인걸

잊고서 계속 될 기억들이란 건

괜찮을까

 

모진 후회들로 마음 한켠에서

지난 기억들을 찾지는 않기를

돌아본 기억에 흐르는 따뜻함도

더는 너를 위한 마음은 없기를

바라볼께

 

<오늘 이 노래 듣고 눈물이 송송.... 감성이 살아나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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