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루하루 후회 속에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끝을 알면서도 짓궂게
너를 괴롭혔는지 몰라
좀 더 쉽게 내게 얘기해주기를
미련 가득한 마음 남지 않게
잠시 스쳐보인 마음의 흔들림도
어떤 것도 달라지게 할 수 없다고
모진 기대들로 너의 말 속에서
너의 아픔들을 찾지는 않기를
아픔도 상처도 후회도 어떤 것도
더는 나를 위한 마음은 없단 걸
다 이해해
오히려 더 힘든건 너와의 침묵
어떤 얘기라도 듣고 싶은데
그저 흘려 보내야 하는 사소함도
나를 초조하게 할 걸 알고 있지만
점점 무뎌지는 마음이 사실은 두려워
조금씩 널 아파하지 않게해
내게 널 가득채웠던 마음이 다인걸
잊고서 계속 될 기억들이란 건
괜찮을까
모진 후회들로 마음 한켠에서
지난 기억들을 찾지는 않기를
돌아본 기억에 흐르는 따뜻함도
더는 너를 위한 마음은 없기를
바라볼께
<오늘 이 노래 듣고 눈물이 송송.... 감성이 살아나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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