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착한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가파도 해물짜장, 해물짬뽕집
여전히 이 집은 가파도에서 유일하게 장사가 잘 되는 집인 듯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대기줄은 없었지만 가게에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다들 가파도 들러보기 전에 이 집으로 직행하는 듯.
우리가 자리잡고 앉은 시각에 사람들이 쭉 빠졌다.
<선착장과 정반대에 있는 식당. 멀리서 봐도 빨간 간판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수조에 소라가~>
<벽면에 그동안 텔레비전에 나왔던 사진이 붙어 있다.>
<메뉴 단촐하다. 청보리막걸리 맛보고 싶었지만 한병을 다 마실 수 없어서 패쓰~ 벽면에는 손님들 낙서로 가득하다.>
<소라 좋아해서 뿔소라 구이를 시켰다.>
<신선했지만 3개에 만원. 원래 뿔소라가 비싼가... 내장 떼어내니 먹을 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드디어 나온 해물짜장. 해초와 해산물이 얹어져 있다. 안 짜고 맛있다.>
<면이 초록색이길래 직원한테 여쭤봤더니 시금치물을 섞어서 면을 반죽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해물짬뽕. 매워보이지만 맵지 않다. 매운 거 못 먹는 우리 둘째가 잘 먹는다. 신선한 해산물도 가득>
<화장실 갔다오면서 바구니에 귤이 있길래 가져가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가져가라고 하신다. 제주에서 처음 먹는 귤 ㅜㅜ 맛있다. >
맛집의 특징은 간이 세지 않다는 거다.
이 집 역시 간이 세지는 않지만 맛있다.
다음에 가파도 오면 이 집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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