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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큰솔)

시사, 문화 이야기

by 콩설기맘 2012. 5. 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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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 저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자 스스로는 넉넉하지 않은 집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여유로운 집이고, 그러기에 모든 것에 여유를 갖고 대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집에서 아이를 항상 지켜봐 줄 수 없는 워킹맘으로 어려운 점에 대한 이해는 적은 듯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육아관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충분히 배울 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를 거슬리게 하는 부분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자꾸 삐딱한 시선으로 보게 된다.

이 책을 읽고나서 결심한 게 하나 있다.

절대로 야단치지 않겠다는 것.

뭐 그렇다고 훈육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알려 줄 것에 대해서는 짧고 단호하게 알려주고 사랑으로 키우기로 맘먹었다.

분명 할 수 있겠지...

1. 다정한 엄마는 아이를 살펴요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엄마입니다. 아이의 뒷모습을 보고도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심통 났는지 바로 알잖아요.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더욱 세심히 살피세요.

그러면 아이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어요.

2. 영리한 엄마는 아이와 흥정해요

엄마가 먼저 어른이 되어야 해요. 고수 엄마는 아이와 승강이 하지 않아요.

큰소리 내지도 않아요.

아이가 어려워할 때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게 길을 놓아요.

그러면 아이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어요.

3. 대범한 엄마는 아이를 놔둬요

대범한 엄마는 아이를 놔둬요.

엄마가 여유로워야 아이도 여유로워요. 아이를 이끌지 않아요.

언제나 아이 한 발짝 뒤에서 걸어요.

아이가 뭔가를 할 때 함께 박수를 치며 기뻐해요. 그러면 아이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어요.

4. 행복한 엄마는 아이와 웃어요

아이와 대화가 늘 이어져요.

대화하다 훈계하려 하지 않아요.

아이를 언제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웃어요.

살아있음에 함께 함에 감사해요 그러면 아이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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