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강화도에 갈일이 있어서 함허동천에 갔다.
산도 좋고 물도 좋은 곳이라고...
동생은 볼일 보러 가고 엄마랑 나랑 리어카 끌고 올라가서 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함허동천은 지금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라고 써 있는 것이다.
이럴 수가 .... ㅠㅠ
물이 없는 함허동천은 슬폈다.
그래도 꾸역꾸역 올라가서 물가에 자리 잡았다.
물이 발목만큼 잠기는 곳도 몇 곳 없었다.
암튼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위로하며 한나절 보냈다.
물놀이 하러 온 애들.
막상 물이 별로 없으니 할 놀이가 없었다.
게임하겠다고 투덜. 집에 가자고 투덜...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노는 법을 모르는 듯.
ㅁ
결국 점심 먹고나서 전등사로 출발.
전등사는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하다.
동문 입구로 올라갔는데 입구가 너무 좁아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었다.
<재작년에 왔을 때 돌릴 수 있었는데 올해는 돌리지 못하게 해 놨다. 아쉽구나.>
<꼭 사진을 찍게 되는 이곳 ㅎㅎ 찾아보면 몇 년 전에 두 아이 찍은 사진도 있을텐데...>
<절에 왔으니 약수 한 모금 마시고..>
<예쁜 나무들이 참 많았다.>
<전등사 대웅전의 낡은 느낌은 참 좋다. 바래긴 했지만 조형 하나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여긴 뭔지 알 수 없고...>
<부처님 손 위에 동전 올리고 싶다 해서 올린 서후>
<부처님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세요 ^^>
<마지막은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카드가 안 된다고 해서 있는 현금 다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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