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가려다가 날이 추워 부천박물관 투어로 급변경
부천에는 작은 박물관이 여러곳이 있었다.
각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이었는데 이리 통합권을 끊으면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박물관 6곳을 다 볼 수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있는 자기박물관, 교육박물관, 수석박물관, 활박물관이었다.
한 곳에 4군데가 나란히 있으니 구경하기도 편하고
옹기박물관과 펄벅박물관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해서 다음 날로 미뤘다.
<방문한 곳은 저렇게 도장을 찍어준다. 이 표를 안 잃어버린다면 다음에 나머지 두 곳도 가봐야지.>
<처음으로 간 유럽 자기 박물관. 한 바퀴 둘러보는 데 30분도 채 안 걸렸다. 대부분 19C~20c 자기들이었고, 금을 입힌 것들이 많아서 화려하다는 느낌 외에 별 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
<자기박물관 안에 있던 기마상. 서휴가 갑자기 저기 앞에서 사진 찍고 싶다 한다. 마음에 들었나...>
다음에 간 곳은 교육박물관
달동에 박물관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옛날 교과서와 교실들을 전시한 곳이었는데 비슷한 전시공간을 많이 봐서 그런지 가장 별로였다.
<포토존이 있으니 기념사진 한장 찍고 가자>
<서후 왈 저 세 아이 중 한 아이는 혼나는 중이란다ㅎ >
<옛날 교구재를 보면서 반가운 마음이 든다. 나혼자 신나서 떠들고 서후는 지루해 하고>
<반가운 옛날 교실>
그 다음으로 간 수석박물관
사진 찍은 건 별로 없지만 수석이 너무 예뻤다.
앞으로 서후랑 수석 모아서 떼돈 벌기로 결심 ㅎㅎㅎ
앞으로 돌 많은 곳만 찾아다니고 땅만 보기로...
<둘다 꽃 모양이 있는 수석이다. 다양한 모양이 그려진 수석이 많았는데 감상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다음에 간 곳은 활박물관
이곳에 해설사 선생님이 계셔서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역시 설명을 듣고 나니 아는 게 많아지는 느낌
선생님 감사합니다 ^^
<활 박물관 포토존에 왜 칼을 찬 장수가 있냐고 묻는 서후>
<임금님의 과녁인 웅후, 신하들의 과녁은 사슴 모양인 미후이고 중국 왕의 과녁은 호랑이 모양인 호후란다.>
<전체적인 모습>
<줄을 풀어놓은 활 모양>
구경하고 넘 배고파서 간 활박물관 2층에 있는 레스토랑
국수 종류와 돈가스, 차를 팔고 있었다.
서후는 돈가스, 나는 커피를 마시면 잠시 쉬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어찌나 눈이 부시던지
그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쐬러 다시 가고프다.
각 박물관들은 소규모의 박물관이라서 한 곳 둘러보는데 30분도 안 걸리는 듯하다.
우리는 수석박물관에 꽂혀서 그곳에만 오래 머물러 있었는데 4곳을 둘러보는 데 2시간쯤 걸린 듯
그래도 나란히 다양한 박물관이 있으니 유치 또는 초등 아이들과 가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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