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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호수공원20190506

콧바람쐬기

by 콩설기맘 2019. 5. 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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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상동 호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꽃이 너무 예뻐서 다음꽃검색을 하면서 산보~

꽃의 이름을 아니 꽃이 더 사랑스럽구나~^^


 

 

 <수국인 줄 알았더니 불두화란다. 불두화는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닮아서 불리는 꽃이름이란다. 생각보다 예뻐서 한참 꽃 앞에 있었다.>





 

 <고개숙인 모양에 할미꽃임을 직감. 호수공원에 할미꽃도 의외로 많았다.>




 <씀바귀꽃>




 <꽃도 활짝 피니 연두빛이 더 고운 듯하다.>




 

 

 <그리고 철쭉이 융단처럼 피어있는 길~ 곱다~>




<지면패랭이꽃 또는 꽃잔디라 불리는 꽃>


꽃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문득 "꽃"이란 시가 떠올랐다.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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