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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주인장인 서점 - 배다리 나비날다 책방

콧바람쐬기

by 콩설기맘 2018. 2. 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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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을 하다가 알게 된 서점 나비날다

고양이 좋아하는 서후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야구 수업 끝내고 배다리로 향했다.

수인선 타고 신포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가는 길 중간중간 변하지 않은 동인천 모습을 보면서 신기

 <중, 고등학교 때 영화보러 많이 왔던 애관 극장. 그대로 그 자리에 있으니 어찌나 반갑던지>





 

 <한미서점과 배다리 헌책방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생각보다 헌책방은 많지 않았고 한산했다.>




 <나비날다 입구. 이 문은 잠겨 있었고 옆에 다른 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서점 주인 반달이. 살이 포동포동 순한 고양이이다.>




 

 <책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도 판다.>




 <이용 방법을 칠판에 적어놓았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책 한권과 스노우볼 돈을 어떻게 지불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다행히 주인분이 오셨다. 이용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적어주셨으면 좋겠다. >




 

 

 <귀여운 반달이를 못난이로 찍어놓은 사진. 이 사진 보면 반달이가 화를 낼 듯>




 <엄마가 책 고르는 사이 고양이랑 놀아주고 있다.>




 

 

 <주인의 포스가~ ㅎㅎㅎ>


500원이면 차도 마실 수 있는데 겨울이라서 물이 나오지 않아서 사용한 컵만 수북히 쌓여 있었다.

주인이 없으니 눈치 안 보고 천천히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나 책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특정 분야의 책을 집중해서 놓았으면 조금 더 특색 있는 곳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용 방법도 눈이 둘어오지 않아서 불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반달이의 매력에 빠진 우리는 조만간 또 갈 예정이다.

이 서점만 가보려고 배다리를 가기에 아쉬운 면이 있으므로 동화마을이나 차이나타운을 올 때 들려보면 좋을 듯하다.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낡은 건물이 너무 무섭다고 해서 폰카로 찍어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나름 운치가 있다. 7, 80년대를 느낄 수 있는 동인천과 배다리. 천천히 산책 코스로 잡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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