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발이 좋은 서울 사찰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간 곳
서울에 이렇게 한적한 곳이 있다는 것도 신기신기
작은 절이었지만 홍제천 때문에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홍제천에서 본 모습>
<사천왕상이 없는 대신 벽돌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그려서 놓았다.>
<일주문(?)의 모습>
<사찰의 건물은 몇 개 안 되었다. 예불중이어서 대웅전은 들어가지 않았다.>
<범종>
<보물 제1820호인 마애불은 오래 전부터 흰 칠을 하였고 최근 지붕을 씌워 보도각백불(普渡閣白佛)이라 칭하였다. 1807년(순조 7)에 고양군 신도면에 살았던 윤덕삼(尹德三)이라는 노총각은 나무 장사를 하여 노부모를 봉양하였다. 그는 홍제동에서 자하문을 넘어 나무를 팔고 돌아올 때마다 이 석불 앞에서 수십 번씩 절하면서 아내를 얻어 아이를 낳고 부자가 되어 나무 장사를 면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였다. 100일이 넘은 어느 날, 꿈에 한 노부인이 나타나서 “내일 새벽 자하문에 나가 문이 열리거든 첫 번째 성 밖으로 나오는 여인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 소원을 이루리라.” 하였다. 다음날 새벽에 자하문이 열릴 때 윤 도령을 찾아간다는 처녀를 만났는데, 그녀 역시 전날 밤에 윤 도령과 백년해로하라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석불에 예(禮)를 올린 뒤 집으로 돌아와서 낭자가 가지고 온 패물을 팔아 전답과 산을 사고 일대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어 자손을 낳고 단란하게 살았다고 한다.>
<홍제천에 있는 철새를 보면서 아이들은 마냥 신나했다. 간만에 108배도 하니 머리도 맑아지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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