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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6.2)

콧바람쐬기

by 콩설기맘 2012. 6.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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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은 가볍게 나들이하고 싶을 때 가는 곳 중 하나이다.

자주 가지만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있다.

1년에 서너번 가지만 나들이하는 기분을 주는 곳 인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나들이 가면서 새로 장만한 선글라스를 썼다.

 

 <거금 들인 보람이 있군. 멋져멋져.>

 

<알려주지 않아도 선글라스를 저렇게 머리에 얹는다. ㅎㅎ>

 

부평역에서 인천역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20분 걸리지만 가는 내내 앉아 갈 수 있어서 아이들도 별로 힘들어하지 않는다.

내가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드뎌 인천 차이나타운 도착.

우리 집은 차이나타운 식당 중 만다복에 간다.

공화춘이나 청관 건물이 제일 크고 사람도 제일 많지만 우리한테는 만나복 음식이 제일 맞는 듯하다.

 

만다복은 공화춘이나 청관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줄서서 먹는다.

다녀간 사람이 또 오는 곳인 거 같다.

 

 

 <선글라스 끼니 관광객 포스가 물씬~>

 

많이 기다릴 뻔 했는데 큰 원형 테이블에 합석해서 먹을 사람 오라고 해서 후딱 손들고 갔다.

따로 테이블에 앉을 필요 없어서 한 선택인데 서로 다른 네 가족이 먹는 재미도 있었다.ㅎㅎ

 

우리가 주문한 것은 탕수육, 자장면, 짬뽕

탕수육은 서후가, 자장면과 짬뽕은 서원이가.

식탐 많은 윤서원 ㅎㅎㅎ

 

<음식을 기다리면서 보드게임을 하는 서후>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겉은 바삭하지만 튀김옷 안은 안 뜨겨웠다. 고기를 먼저 튀겨놓고 튀김옷 입혀서 다시 튀기나.. 암튼 맛나다. 윤기도 흐르고...>

 

 <짬뽕. 먹다가말고 찍은 사진. 항상 먹다가 사진 찍을 생각을 한다. 해산물 가득. 그래서 난 만다복 짬뽕이 좋다.>

 

<중국집은 짜장면을 잘해야 한다는 우리 엄마의 말씀. 짜장면 먹고나서 이 집에 반해하셨다. 짜장면 역시 맛나다.>

 

만다복은 특별히 유명한 음식은 없지만 모든 음식이 고루 맛있다.

현숙막에는 백년짜장이 유명하다고 붙여있긴 했다.

안 먹어봐서...

 

먹었으니 차이나타운 구경~~~

 

 

 <길을 걷는데 용모양 파인애플과 수박을 팔았다. 하나에 2000원. 조금 비싼 듯 했지만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하는 것이기에 애들 하나씩 사줬다. 맛은 별로... 하지만 용모양이 신기하긴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짜장면 박물관.

공화춘에서 만든 곳으로 공화춘 옛날 건물에 짜장면 박물관을 만들었다.

30분 정도면 돌아보지만 인천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명소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우리가 같을 때는 오픈 기념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사실 이곳은 입구가 아닌 출구. 출국에 눈에 더 잘 띄었다.>

 

 <2층을 먼저 보라고 해서 계단을 먼저 올랐다.>

 

 

 <짜장면 먹는 모습. 의자 하나가 비어 있어서 포토존의 역할을 했다.>

 

 

 <이곳을 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났다. 옛날에는 운동회나 졸업식 끝나고 짜장면 많이 먹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예전보다 먹거리가 풍성하고 다양해진 건 사실이다. 우리 아이들 가족처럼 한컷>

 

 

 <한 켠에서는 짜장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짜집기해서 보여줬다. 짜장면은 서민음식이 맞는 거 같다.>

 

 

 <짜장면 배달 자전거. 사실 자전거로 배달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우리 때는 짜장면 배달시켜 먹는 건 상상도 못한 일 ㅎㅎ>

 

 

 

 

<1층에는 짜장면 만드는 과정과 도구를 전시해 놓았다. >

 

짧은 시간 동안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곳 짜장면 박물관.

 

박물관을 나와서 길 따라 가니 자그마한 공원도 나오고...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고생들을 위한 중국 문화 체험을 주말마다 한다.

울 애들 조금 더 크면 해보라 해야지.

 

 

 

 

 

차이나타운의 마지막은 항상 자유공원 산책이다.

우리나라 최오의 서구식 공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암튼 오래된 공원이라서 나무가 우거져있다.

나무속 산책만으로 기분 좋게 만드는 곳.

건물과 길이 이국적이고 중간중간 예쁜 카페도 많이 생겼다.

 

다음에는 작은 카페에 들어가서 차 한잔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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