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삼아서 계양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계양산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곳이다.
우리가 가는 곳은 주차장 있는 곳.
보통 산 올라갔다 내려와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씩 하는 데 아이들을 달랠 목적으로 평소 사주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줬다.
<아이스크림에 마냥 신난 아이들>
입구부터 중턱까지 나무를 박아서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다.
근데 나는 계단 오르는 것이 더 힘들고 무릎이 아프다.
우리 서원이 서후 신나가 올라갔다.
그런데 중턱에서 서후가 힘들어서 못 올라가겠다 한다.
더 곤란한 건 서원이는 끝까지 올라가겠다 하고...
어쩔 수 없이 서원이는 동생이랑 같이 정상까지 가기로 했고, 서후는 나랑 엄마랑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 예쁜이.>
중턱에 쉼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잘 쉬었다. 나랑 서후도 잘 쉬고 있는데 뭔가 날라와서 바닥에 툭 떨어졌다.
송충이...
나랑 서후랑 완전 놀랐다.
위를 쳐다보니 나뭇잎에 송충이가 가득...
완전 후달달..
결국 나랑 서후는 겁먹고 후다닥 내려왔다.
<내려와서 운동기구에서 놀고 있는 서후>
산입구에서 기다리는데 저멀리 서원이가 생생하게 뛰어내려오는 것이다.
나도 완전 반가웠는데
서후는 큰 소리로 "형아~~" 이러면서 달려가는 거다.
서후가 서원이를 진짜 좋아하긴 하나보다.
<솜사탕 사달라고 졸라서 먹은 서후. 솜사탕 색소 색깔이 남아서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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