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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있는곳간

시사, 문화 이야기

by 콩설기맘 2008. 1.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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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원이한테 읽어 준 책이다.

서원이(46개월) 책을 읽어 주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전래 동화나 명작 동화는 너무 어린 아이들한테 적당하지 않은 거 같다.

전래 동화는 상황이나 물건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예를 들면, 저승, 곳간, 과객...), 명작 동화는 잔인한 내용들이 많다.(주인공이나 악역들이 죽거나 죽이려고 하는 등.)

처음에는 책고르기가 쉽지 않아서 전래 동화나 명작 동화를 선호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창작 동화로 책을 돌렸다.

이 책은 내가 산 책은 아니고 이벤트에 당첨된 책이다.

한림출판사가 나름 어린이 전문 출판사라고 해서 기대도 하면서 읽어 주었다.

권장 연령이 4세부터라고 했지만, 4세에게는 넘 어려운 듯 하다.

겁 많은 우리 서원이 그림의 느낌이 넘 어둡고 저승사자가 넘 무서운지 잘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용어자체가 넘 어려운 듯하다.

어린이책이니까 어려운 용어는 순화해서 사용해도 되었을텐데...

서원이는 제목에 나오는 저승과 곳간이라는 단어도 잘 이해하지 못했고 그 두 단어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내 생각에는 7세 정도부터 읽는 것이 알맞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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