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제주도를 여러번 다녀온 동생 말로는 성산일출봉은 별로였다고 한다.

그러나 숙소에서 본 성산일출봉은 웅장하고 멋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진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산보삼아 올라갔다.

이곳은 어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사실 올라가지 않고 아래에서 보는 모습만으로도 멋졌지만 저렴한 입장료 덕분에(?) 올라가기로 결정

왕복 5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계속되는 계단 때문에 살짝 힘들기도 했다.

힘들다는 아이들을 한라산 올라가기 위한 연습이라고 다독이면서 올라갔다.

성산일출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모습 나름 멋졌다.

연신 사진으로 담았지만 그때의 감동만큼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다.

<올라가는 계단이 잘 되어 있다. 방문객도 많아서 거의 줄 서서 올라간다.>

<성산일출봉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 실제로 본 경치가 더 멋졌다. 바람도 불고 빗방울도 떨어졌지만 우린 내려가고 싶지 않았다.>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사진 많이 찍었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나온 사진이 없다.>

<내려와서 해안가쪽으로 산책하면서 한 컷. 날만 괜찮았으면 바닷가 내려가고 싶었다. 절벽이 넘 예뻤다. 날만 좋았으면 이곳에서 일출 보면 참 좋았을 것을...>

<성산일출봉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역시 예뻐>

<매표소 주위에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그중에서 꼬치 냄새가 넘 좋아서 하나씩 사먹었다. 한 개에 4000원씩인데 푸짐해서인지 기다리는 사람도 몇 명 있었다. 맛은 굿~~^^>